투표 당일 아침 당 총선후보들에게 당부
“어느당 지지자 많이 나오냐에 당락결정
4월10일, 역사에 남을 승리의날로 만들자”
“어느당 지지자 많이 나오냐에 당락결정
4월10일, 역사에 남을 승리의날로 만들자”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저녁 서울 청계광장서 열린 파이널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 [이승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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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0일 당의 총선 후보들에게 투표 독려를 당부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후보들에게 드리는 마지막 비상 요청’ 입장문에서 “젖 먹던 힘까지 총동원해 투표 독려에 매진해달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지금 전국 선거구 곳곳에서 불과 수백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며 “어느당 지지자들이 더 많이 투표장으로 나오느냐에 따라 총선 결과가 달라질 것이다. 대한민국의 명운이 갈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의 지지자들이 가족과 친구들 손을 잡고 투표장에 나올 수 있도록 후보자들께서 지역 조직력을 총동원 달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본투표에서 결집하면 위대한 국민의 힘으로 대한민국을 지켜낼 수 있다”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마지막 한 사람까지 모두 투표장에 나올 수 있도록 비상한 노력을 기울여달라. 2024년 4월 10일을 역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승리의 날로 만들자”고 밝혔다.
전날 한 위원장은 마지막 일정인 청계광장 유세를 마치고 대학로, 을지로를 거쳐 홍익대 ‘걷고싶은거리’로 이동하며 거리 인사를 강행하려 했다.
하지만 청계광장 유세 후 한 위원장 몸 상태가 급격히 안 좋아지며 탈진 증세를 보이자, 당직자들이 완강히 만류하면서 최종 스케줄을 막판 취소한 바 있다.
전날 한 위원장은 식사 대신 밤양갱 몇조각으로 버티면서 중성동·동대문·영등포 등 서울 15개 지역 유세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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