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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에서 2024년 3월 승용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6.0% 증가한 168만7000대를 기록했다고 동망(東網)과 재신쾌보(財訊快報) 등이 9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승용차신식연석회(CPCA)가 이날 발표한 3월 승용차 판매통계(협의)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전월 111만7000대와 비교하면 53.0% 급증했다.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가 3월 첫 전기자동차를 출시하면서 자동차 메이커 간 치열한 가격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승용차 판매 증가율은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3월 일반 승용차 판매 대수는 전년 같은 달에 비해 2.2% 증가한 77만9000대, 다목적차(MPV)가 5.6% 감소한 9만4000만대, SUV 경우 11.5% 늘어난 81만4000대가 각각 팔렸다. 경차는 2만2000대로 11.8% 줄었다.
신에너지차(NEV) 판매 대수는 29.5% 크게 늘어난 70만9000대에 달했다. 전월 대비로는 82.5% 증가했다. 2월 판매량은 38만8000대다.
이중 전기자동차(BEV) 판매량은 10.5% 늘어난 42만8000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가 75.4% 대폭 증가한 28만1000대로 집계됐다.
3월 NEV 수출량은 12만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0.9% 증가했다.
1~3월 누계 승용차 판매 대수는 작년 동기 대비 13.1% 증대한 482만9000대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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