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9일 논평을 내고 "선관위는 '8억 대출 누락'으로 허위사실 2관왕을 달성한 국민의힘 장진영 후보를 고발 조치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장진영 서울 동작갑 미래통합당 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동작구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0.03.24 kilroy023@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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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대변인은 "땅 투기 의혹, '아빠 찬스' 대출 의혹, 재산 허위신고 의혹 등에 대해 얼토당토않은 변명으로 하더니 결국 선관위 결정에 따라 '8억 원 대출금' 허위신고가 인정됐다"고 비판했다.
신 대변인은 "장진영 후보는 앞서 세무사 경력 허위사실 공표로 선관위에 이미 인용 결정을 받은 바 있어, 허위사실 공표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며 "재산 관련 의혹에 대해 국민께서 납득하시도록 해명하지는 못할망정 잘못한 게 없다는 안하무인으로 일관한 장진영 후보는 허위사실 공표 2관왕에 오르니 뿌듯하냐"고 했다.
이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를 2번이나 자행한 것은 단순 실수가 아니라, 고의적"이라며 "허위사실 공표 2관왕은 장진영 후보가 국민을 대표할 자질도 자격도 없는 무자격 후보임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선관위에 제출된 공직선거후보자 재산신고 사항을 보면, 장 후보는 경기 양평군 양서면 신원리 임야(9,836㎡) 절반을 소유하고 있다. 장 후보는 애초 해당 토지 신고 가액을 6,300여만 원으로 신고했다가 5억2,500만 원으로 수정했다. 해당 토지에 대한 별도의 채무(대출) 관계는 신고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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