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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천하람 “화성을, 공영운·이준석 골든크로스 이뤄졌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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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9일 국회에서 총선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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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둔 9일 “소신의 정치가 위선의 정치를 이길 수 있도록 해달라”며 개혁신당 지지를 호소했다. 천 위원장은 이준석 대표가 출마한 경기 화성을에서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 대표 간에 “이미 골든크로스가 이뤄졌을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천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호 7번 개혁신당은 멸종위기종이 된 소신파 정치인들의 정당”이라며 “소신파 정치인을 멸종시키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천 위원장은 “우리 정치에는 더 많은 소신파 정치인이 필요하다”며 “더 많은 이준석, 더 많은 ‘조금박해’(20대 국회에서 민주당 비주류였던 조응천·금태섭·박용진·김해영 의원을 일컬었던 말), 더 많은 ‘천아용인’(국민의힘 비주류였던 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을 이르는 말)을 만들어도 부족한 마당에 이미 있는 소신파 정치인들을 죽여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천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에 비판적인 야당 지지 성향 유권자들을 향해 “썩은 도끼로는 썩은 나무를 벨 수 없다”며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 조국 대표의 조국혁신당 대신 개혁신당을 택해달라고 강조했다. 천 위원장은 “내로남불에 빠진 썩은 도끼들로는 윤석열 정권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깔끔하게 심판할 수 없다. 자칫 잘못하면 되치기 당한다”며 “한 위원장은 거만한 얼굴로 ‘이재명은요?’ ‘조국은요?’라고 피장파장의 오류를 범하며 자신들의 잘못을 숨기고 국민을 호도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 위원장은 “소신 있는 개혁신당을 통해 공정과 상식을 말했지만 누구보다 위선적인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심판해 달라”고 했다.

당초 이날 기자회견은 이 대표가 국회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다. 천 위원장은 “화성을 선거 상황이 (1위인 공영운 후보와 2위인 이준석 후보 지지율이) 딱 붙었고 골든크로스가 가능한 상황”이라며 “(이 대표가) 한 분의 유권자라도 더 만나기 위해 화성을 유세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 위원장은 “(공직)선거법 때문에 구체적인 (여론조사) 내용을 말할 순 없지만, 저희 예상으론 오늘 이미 골든크로스가 이뤄졌을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공 후보의 수십억 상당 주택 자녀 증여 문제 등으로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한 4050 유권자들마저 흐름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천 위원장은 “내일(10일) 투표장에 모두 가서 대한민국 정치를 개혁할 소신파 정당 개혁신당을 꼭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정대연 기자 ho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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