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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9일 중동사태 등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동결, 엔저, 경기추이,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3거래일 만에 소폭 내려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0956위안으로 전일 1달러=7.0947위안 대비 0.0009위안, 0.01% 절하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7022위안으로 전일 4.7065위안보다 0.0043위안, 0.09% 절상했다. 6거래일째 올랐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7382위안, 1홍콩달러=0.90605위안, 1영국 파운드=9.0161위안, 1스위스 프랑=7.8708위안, 1호주달러=4.7120위안, 1싱가포르 달러=5.2836위안, 1위안=189.02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31분(한국시간 10시31분) 시점에 1달러=7.2330~7.2338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7618~4.7629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9일 새벽 위안화 환율은 달러에 대해 1달러=7.2305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7624위안으로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9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20억 위안(약 3737억원 이율 1.80%)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다만 이날 기한을 맞은 역레포가 20억 위안에 달해 실제로는 유동성 주입액은 제로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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