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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순신 장군 12척 배, 우린 본투표 12시간…나라 구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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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내일 재판참여 고민"에 "민주시민 입에서 나올 말인가"

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8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북수원시장 일대에서 집중유세를 하고 있다. 2024.4.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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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뉴스1) 조현기 노선웅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재판에 안 나가고 째면 구인당한다. 잡혀 온단 이야기다"라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난했다.

4·10 총선 전날인 9일에는 이 대표 본인이 대장동·위례·백현동·성남FC 재판에 출석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 유세에서 "서부 경남은 시간이 없어서 가보지 못하고 있는데 내일 재판을 안 가고 거기를 한 번 가볼까 고민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 수원 북수원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 현장에서 이 대표의 오전 발언을 겨냥하며 "이게 민주시민, 법을 지키는 민주 시민 입에서 나올 법한 이야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사람은 법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라며 "민주주의를 두려워하지 않고 여러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 이런 사람에게 우리의 미래를 맡겨야 하냐"고 외쳤다.

현장에서 유세를 마무리하며 한 위원장은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비유하며 "이순신 장군께선 12척의 배로 나라를 구했다. 우리에게는 (본투표) 12시간이 있다"면서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다. 여러분이 나라를 구해달라"고 외쳤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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