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 찾아 선심성 공약 퍼붓는 의도 뻔히 보여"
"국민 무시하는 오만의 상징…심판 재촉할 뿐"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도시주택공급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4.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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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8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선거를 앞두고 전국의 격전지를 찾아 선심성 공약을 퍼붓는 의도가 너무 뻔히 보인다"고 비판했다.
최혜영 중앙선대위 공보본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법과 정의를 내세워 그 자리에 오른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이 매일 같이 불법적인 선거 개입을 일삼다니 이렇게 뻔뻔하고 무도한 대통령은 없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주말인 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인근 용산어린이정원을 예고없이 방문한 것을 지적하며 "노골적으로 선거 개입을 하는 대통령의 모습은 국민을 철저히 무시하는 오만의 상징이 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수십 차례의 민생토론회와 민생현장 방문을 빙자한 대통령의 관권선거운동이 선거 승리로 돌아올 것으로 여긴다면 오산이다. 대통령의 선거 개입은 오히려 역풍을 불러올 뿐"이라고 강조했다.
최 대변인은 "국민께선 용산어린이정원에 나타난 대통령을 보며 아이들을 위해 진정 필요한 일은 윤석열 정권을 투표로 심판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하셨을 것"이라며 "'반칙왕' 윤 대통령은 관권선거운동이 국민 심판을 재촉할 뿐임을 명심하고 불법과 부정의 관권선거운동을 멈추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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