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방향 걱정 커…총투표율 70% 넘길 것"
대파 반입 금지 논란엔 "조금 유치한 행정"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총선상황실장. 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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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총선 상황실장이 8일 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이 나온 데 대해 "윤석열 정권 견제와 심판 쪽이 높은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을 통해 "수치가 그렇게 실제로 나온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 실장은 3일 사전투표율 목표를 31.3%로 잡았고, 사전투표율은 31.28%를 달성했다. 당시 김 실장은 총투표율은 71.3%로 제시했다.
그는 '사전투표율 31.3%' 목표치에 대해 "각 당의 지지층뿐만 아니라 특히 중도층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 심판 민심이 평소보다 굉장히 높겠다(고 예상했다)"며 "그래서 1~2% 차이가 아니라 3~4% 이상 훌쩍 넘어갈 것 같다는 판단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 "예년의 벽을 깨는 31% 정도를 예상했고 사실 마지막 소수점은 조금 운이 작동했다"며 "저희 유세단 이름이 '더몰빵 13'이다. 그래서 마지막 수치는 31에다가 31.3을 붙인 것"이라고 했다.
'총투표율 71.3%' 목표치를 두고는 "총선투표율이 70%를 넘어간 것이 과거 88년도 총선 이후에는 없었다"며 "그런데 그 정도로 국민들의 이번 총선에서의 의미 결과, 그것이 국정에 대해서 미치는 방향에 대한 관심과 걱정이 크신 거 아닌가 싶어서 70%를 넘기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사전투표소 내 대파 반입 금지 논란을 놓고는 "너무 낮은 수준으로 국민의 판단이나 행동을 재단하려는 것 아니냐"며 "조금 유치한 행정"이라고 평가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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