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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선거 앞둔 주말 용산 어린이정원 방문…오늘은 진관사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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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스포츠필드에서 열린 리틀야구 시합을 참관하며 시합 참가 어린이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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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제22대 총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 용산 어린이정원과 진관사를 방문하며 외부 활동을 이어갔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7일 오후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진관사를 방문했다.

김 대변인은 “오늘 방문은 진관사가 한국 불교의 명상, 음식 등 고유한 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음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는 대통령의 뜻에 따라 이뤄졌다”고 밝혔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진관사 회주 계호스님, 진관사 주지 법해스님이 대웅전 앞에서 윤 대통령을 맞이했다.

윤 대통령은 진우스님과 함께 대웅전 입구에서 관불의식에 참여했다. 관불의식은 아기 부처님을 목욕시키는 의식으로, 부처님에 대한 공경을 표시하고 자신의 몸과 마음을 청정히 하는 의미다. 이어 윤 대통령은 대웅전에서 부처님께 참배하고 진우스님의 축원을 경청했다.

윤 대통령은 조계종의 주요 인사들과 한문화체험관에서 만찬을 했다.

윤 대통령은 “조계종과 진관사가 국민의 마음 건강을 위한 명상을 대중화하고 전파하는 데 기여해오신 것을 잘 알고있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진관사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의 불교 음식과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고려 현종 때 창건된 진관사의 역사와 진관사에서 발견된 독립운동에 사용되었던 태극기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나라가 어려울 때 함께 힘을 모았던 호국불교 정신에 대해서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진우스님은 “국민의 생명을 살리고자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에 조계종만이 아니라 종교계는 한마음으로 지지하며, 대국민 성명도 여러 차례 내었다”며 “대통령을 중심으로 잘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윤 대통령은 정부의 의료 개혁에 대한 조계종의 지지에도 감사를 전하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 보호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차담을 한 후 방명록에 ‘마음의 정원 진관사의 법향이 온땅에 가득하길 빕니다’라고 적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에는 용산 어린이 정원을 방문해 봄나들이 나온 가족들과 만났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일 부산에서 사전투표를 마쳤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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