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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아침운동 하는 학생들에게 아침식사를 제공한다. 결식률을 낮추고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다.
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아침운동과 연계한 조식 지원 사업이 실시된다. 2024학년도에 아침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573교(1081팀) 중 신청학교에 1인당 아침식사비 3000원을 지원한다. 조식 급식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빵·우유·견과류 등 간편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초등학교부터 우선 지원하고,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대상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배정된 예산은 3000만 원이다.
서울 초·중·고등학교는 ‘365+ 체육온 동아리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 운동을 장려하고 있다. 986개교(3843팀)가 참여하고, 이 중 아침시간을 활용하는 동아리는 올해 기준 573개교(1081팀)다.
‘2023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중·고등학생의 주 5일 이상 아침식사 결식률은 41.1%로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아침운동과 아침식사가 성장기 학생의 건강과 면역력 유지, 질병 예방, 학습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채윤 기자 ch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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