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에 “투표하고 싶어서 미칠 지경이었다는 것”

“대파 한 단 얼마인지 모르는 게 극단적으로 무지한 것”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7일 서울 경의선 숲길역에서 시민들과 만나고 있다. [조국혁신당 제공]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7일 역대 최고를 경신한 사전투표율과 재외국민 투표율에 대해 “지난 2년간 우리 국민들이 투표하고 싶어서 미칠 지경이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경의선 숲길공원에서 열린 ‘조국과 함께’ 일정에서 “투표할 날만 기다리고 기다리다 문이 열리자마자 달려가서 투표한 이유가 무엇이겠나”라며 “윤석열 정권에 경고를 날리기 위해서, 심판하기 위해서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우리는 압수수색도, 체포구속 권한도 없다”며 “윤석열 정권의 무도함, 무책임함, 무능함, 무지함에 대해 경고를 날리고 조기종식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을 투표”라고 했다.

조 대표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강원 강릉)이 “극단주의 세력에 맞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은 국민의힘밖에 없다”고 밝힌 것에 대해 “웃음이 나온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극단적인 사람이 누구냐”라고 반문하며 “대파 한 단이 얼마인지 모르는 것이 극단적으로 무지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가조작해서 23억원의 극단적 수익을 얻은 사람이 누구인가, 국회가 특검법을 통과시켰는데 대통령 거부권을 남용해 날리는 극단적 행위를 한 사람이 누군가”라고 말했다.

또한 “자기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24자리 이상 설정하는 극단적 행위를 한 사람이 한동훈 위원장”이라며 “그런 사람들이 저보고 극단주의자라고 생각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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