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미국·일본·필리핀 3국 정상회의 앞두고 결속 강화
지난달 4일(현지시간) 남중국해 군도 세컨드 토머스 암초(중국명 런아이자오·필리핀명 아융인) 인근 해상에서 중국 해안경비대 선박이 필리핀 해군 보급선에 물대포 공격을 가하고 있다./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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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서연 기자 = 미국·일본·호주·필리핀이 남중국해에서 오는 7일 해·공군 합동 훈련을 실시한다.
6일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4개국 국방장관들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7일 필리핀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에서 '해상 협력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에서 이번 합동 훈련에 대해 "자유롭고 열려 있는 인도·태평양을 지지하기 위한 지역적이고 국제적인 협력을 강화하려는 우리의 집단적인 결의를 보여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훈련 장소는 중국과 필리핀이 최근 영유권을 두고 대립하는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 세컨드 토머스 암초(중국명 런아이자오·필리핀명 아융인) 인근의 필리핀 팔라완섬 북서쪽 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일·필리핀은 오는 11일 미국 워싱턴에서 첫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남중국해에서 벌어진 사건과 중국 견제 방안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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