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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이튿날…이재명은 수도권, 조국은 대전서 표심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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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대전=뉴스1) 구윤성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일인 5일 오전 대전 중구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2024.4.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대전=뉴스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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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사전투표 둘째 날인 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이 수도권과 강릉 등을 방문해 지지자들의 표심에 호소한다.

이 대표는 6일 오전 서울 중·성동구을(박성준)을 시작으로 △경기 용인병(부승찬) △경기 이천(엄태준) △경기 여주시양평군(최재관) △경기 포천시가평군(박윤국) △경기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을(남병근) △경기 김포시(박상혁) 등을 차례로 방문해 지지유세에 나선다.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같은 날 오전 첫 일정으로 대전을 방문한다. 지난 대전 방문 때 조국혁신당을 향해 적극적인 지지를 보였던 20대 청년 지지자를 만나 청년의 목소리를 경청할 예정이다.

이어 서울 청량리역 환승센터 앞에서 '검찰독재 조기종식, 시민과 함께' 선거운동을 진행한 뒤 오후에는 강릉으로 이동해 유세를 이어간다. 조국혁신당은 "영동지방은 이번 총선 선거운동 기간 중 여당 대표가 단 한 번도 방문하지 않은 지역"이라며 "이번 강릉 방문을 통해 높새바람을 타고 승리의 소식이 불어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 새로운미래의 오영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설훈 후보 지역구인 경기 부천시을을 찾아 선거유세에 나선다. 이낙연 대표, 김종민 상임선대위원장은 출마 지역인 광주 광산을과 세종갑 지역 선거운동에 집중한다. 김준우·김찬휘 녹색정의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심상정 공동선대위원장의 지역구인 고양시 화정역을 방문해 지지유세를 할 예정이다.

한편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5일 야권 지도자들은 직접 투표에 참여하며 지지층에 투표를 독려했다. 이 대표는 전날 대전 중구 은행선화동에서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 재학생들과 함께 사전투표를 했다. 첨단 과학기술의 산실인 카이스트를 찾아 윤석열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을 비판하며 정권심판론에 힘싣기 위한 행보로 풀이됐다. 지난 2월 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서는 한 졸업생이 윤석열 대통령이 축사하던 중 R&D 예산 삭감에 항의하다 입이 틀어막힌 채 행사장 밖으로 끌려나가기도 했다.

이 대표는 사전투표 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2년간 윤석열 정권이 잘했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하시는 것이고 이건 아니다, 멈춰야 한다라고 생각하면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당초 6일 부산에서 사전투표를 할 예정이었으나, 윤 대통령이 5일 부산에서 사전투표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날 일정을 황급히 변경해 윤 대통령이 사전투표한 곳을 찾았다. 5일 윤 대통령과 조 대표가 투표를 한 곳은 부산 강서구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다.

조 대표는 투표 후 기자들과 만나 "(유세 차) 울산에서 경남 양산으로 가는 길에 윤 대통령께서 여길 방문해서 투표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이 장소로 옮기겠다고 당에 연락했다"며 "(이 장소를 선택함으로써) 이번 4.10 선거의 성격이 무엇인지, 조국혁신당이 선거를 통해 이루려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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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후 부산 강서구 명지1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명지1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2024.4.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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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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