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방검찰청은 이 전 부지사가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방용철 전 부회장과 검찰청에서 술을 마시며 진술을 조작했다고 법정에서 주장한 것은 명백한 허위라고 어제(5일) 밝혔습니다.
당시 구속돼 교도관의 엄격한 감시를 받던 이 전 부지사가 검찰청에서 다른 이들과 술을 마시며 진술을 조작한다는 건 있을 수 없고, 당사자가 부인하면 증거로 채택될 수 없는 진술을 회유할 실익과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재판 종결을 앞두고 일방적인 허위 주장을 하는 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4일, 이 전 부지사는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자신의 뇌물 혐의 사건 재판에서 검찰 회유와 압박 때문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방북비 대납을 보고했다는 취지로 허위 자백한 것이라며 이 같이 진술했습니다.
YTN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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