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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여야 사전투표율 아전인수…"보수층 대거 참여" "정권심판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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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사전투표율 아전인수…"보수층 대거 참여" "정권심판 열기"

[앵커]

사전투표 첫날인 오늘(5일) 투표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사전투표가 도입된 총선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건데요.

높은 투표율에 담긴 민심, 어떤 의미일지 이은정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기자]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서 민심을 물었습니다.

<박승배 / 서울 종로구> "지금으로 봐서는 정권이 바뀐다고 해서 혼란스럽기만 하고…조금 못 하더라도 심사숙고해서 앞으로 잘 남은 임기 동안 했으면 좋겠어요."

<박종윤 / 서울 성북구> "물가가 너무 치솟고 경제가 어렵고 모든 게 너무 독선적이고… 반드시 이번 총선을 통해서 바뀌어야 하지 않는가…."

여야도 각자 해석을 내놨습니다.

국민의힘은 수개표 병행으로 사전투표를 꺼리던 보수층이 대거 참여한 결과라 했고,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난 총선보다 사전 투표율이 높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모이는 것 아니겠습니까. 보여주십쇼. 우리의 기세를 올려주십쇼."

민주당은 어느 때보다 높은 정권 심판론이 투표율에 반영된 거라 말했습니다.

<강민석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윤석열 정권 폭정에 대한 심판 열기가 뜨거웠다고 봅니다. 정권심판에 대한 국민적 호응이 사전투표 열풍으로 나타난 겁니다."

높은 사전투표율이 서로 유리하다고 판단한 여야.

사전투표 마지막 날까지 추세가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 (ask@yna.co.kr)

[영상취재기자 신경섭·김성수·진교훈·최성민·김상훈]

#총선 #사전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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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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