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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총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15.61%…역대 총선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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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2대 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된 첫 날, 뜨거운 열기가 느껴집니다. 투표소마다 길게 줄이 이어졌는데, 그만큼 이번 총선에서 할 말이 많다는 뜻일 겁니다. 행동해야 당당할 수 있고, 주권자로서의 권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내일도 투표가 가능하니 가까운 투표소 찾으셔서 한 표를 행사해주시기 바랍니다.

첫 소식, 지난 선거 때와 비교해 얼마나 많은 분들이 투표에 나섰는지,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뜨거운 투표율은 뭘 뜻하는지, 서울선관위에 나가있는 취재기자에게 자세히 물어보겠습니다.

윤동빈 기자, 오늘 사전투표를 한 유권자는 모두 몇명이나 됩니까?

[기자]
네, 전체 유권자 4428만 명 중 약 691만명이 첫 날 투표를 마쳤습니다.

투표율은 15.61%로, 4년 전 총선보다 3.47% 포인트 높았습니다.

사전투표가 도입된 20대 총선 이후 최고치인데, 17.57%였던 2년 전 대선 첫날 사전투표율보단 낮았습니다.

지역별로는 호남 지역 사전투표율이 높았습니다. 전남이 23.67%로 가장 높았고, 전북 21.36%, 광주 19.96% 순이었습니다.

사전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12.26%인 대구로 집계됐습니다.

서울과 인천은 전국 평균과 비슷했습니다.

[앵커]
이번 선거부터 부정선거 의혹을 차단하기 위해 사전투표함을 24시간 감시하는 CCTV를 설치했죠? 윤 기자 뒤에 보이는 그 모니터가 감시용 화면인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서울시 선관위 건물 1층인데요. 현관 입구에 대형 모니터 화면을 설치해 24시간 시민 누구나 투표함 보관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감시용 모니터는 전국 17개 시도 선관위 건물에 설치됐고, 중앙선관위 상황실에는 전국 3565개 사전투표소의 CCTV를 볼 수 있는 통합관제센터가 마련됐습니다.

사전투표가 마감되면 경찰이 투표함을 이송하는데, 선관위는 사전투표소 한 곳을 선정해 이송 전체 과정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현재 서울 선관위와 우체국의 투표함 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51.7cm로 역대 최장을 기록한 비례투표 용지는 첫 줄이 기호 3번부터 시작됩니다.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과 2번 국민의힘이 비례 후보를 내지 않았기 때문인데, 이로 인해 혼란을 겪는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서울 선관위에서 TV조선 윤동빈입니다.

윤동빈 기자(ydb@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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