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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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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첫날 사전투표 '뜨거운 열기'에 … 여야 모두 기대감 '낙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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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기자(=전북)(arty1357@naver.com)]
전국적인 사전투표의 뜨거운 열기에 전북의 여권과 야권 모두 "출발이 좋다"는 기대감을 표시하며 낙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5일 전북자치도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전체 유권자 1517738명 중에서 32만4150명이 사전투표를 해 21.3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주와 익산, 군산 등 3시와 완주군을 제외한 나머지 시·군의 경우 사전투표율이 25%를 훌쩍 뛰어넘어 30%에 근접하는 뜨거운 열기를 그대로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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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북 전주갑의 김윤덕 후보가 아내와 함께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김윤덕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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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2대 총선은 집권 3년차인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지닌 데다 '정권심판론'과 '정부안정론'이 치열하게 맞붙어 향후 4년의 정치적 지형 변화를 가져올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전북 정치권에서는 '정권심판론'의 열풍이 과연 어느 수위까지 치닫을지 관심을 끄는 가운데 여야 모두 뜨거운 사전투표 열기를 유리한 해석을 내놓으며 반색하는 분위기이다.

전북 총선 후보들은 대부분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일찌감치 투표를 마치고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표 행사를 당부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인 한병도 익산을 후보는 이날 "사전투표 열기가 뜨겁다"며 "전북은 사전투표제가 도입된 후 매번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는데 현장에서 보니 이번 22대 총선에도 그에 못지않은 투표율이 나올 수 있겠다고 기대하는 만큼 열기가 뜨겁다"고 분석했다.

혜성처럼 등장해 전주을 선거구에서 줄곧 선두를 유지해 온 이성윤 후보도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사전투표를 일찍 '1찍 투표'하자"며 "김건희 특검, 윤석열 아웃(OUT), 김건희 부부특검 관철, 전북 몫 제대로 확보"를 강조하고 나섰다.

민주당 전주갑의 김윤덕 후보는 "재외선거 투표율이 62%로 역대 최고치 기록했고 사전투표율도 높아 윤석열 정부 폭정을 막고 대한민국 정상화하겠다는 국민적 열망이 느껴진다"며 "사전투표장에 가서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달라"고 당부했다.

같은 당의 이춘석 익산갑 후보도 "전국적으로 사전투표 열기가 뜨겁다"며 "익산에서도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자"고 사전투표 독려에 나섰다.

조국혁신당 내 전북출신의 황현선 사무총장은 "나라를 '9'하는 투표이자 민생을 '9'하는 투표, 대파를 '9'하는 것은 덤"이라며 비례대표 정당인 자당의 투표 지지를 독려했다.

전북 여권에서도 사전투표 열기를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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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북 전주갑의 양정무 후보가 5일 부모님과 함께 사전투표를 했다. ⓒ양정무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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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국민의힘 전주을 후보는 "많은 사람이 사전투표에 호응해줘서 희망이 보인다"며 긍정 평가를 한 후 "국회의원 10명 중 (여당 당선) 1명에 전북의 미래 운명이 달려있다. 사전투표로 힘을 모아 깜짝 놀랄 혁명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양정무 국민의힘 전주갑 후보도 "한 표 한 표가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만큼 유권자들이 사전투표에 적극 나서달라"며 "주권행사를 통해 혁명을 이뤄달라"고 강조했다.

[박기홍 기자(=전북)(arty13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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