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격전지 여야 후보들도 사전투표 참여...막판 지지호소

[박호경 기자(=부산)(bsnews3@pressian.co)]
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첫날 부산 여야 후보자들도 투표에 참여하면서 지지호소에 나섰다.

부산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북구갑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은 5일 오전 사전투표를 마쳤다.

▲ 좌측부터 부산 북구갑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서병수 국민의힘 후보. ⓒ각 후보 캠프 제공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상인, 해병대 예비역, 대학생, 택시기사 등과 함께 구포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쳤다. 이 자리에는 선거구 획정으로 전 후보에게 투표할 수 없게 된 만덕1동 주민들도 함께 했다.

전 후보는 "‘우리 일꾼, 우리 전재수’라며 아껴주시는 북구 주민들과 함께 투표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반드시 승리하여 보다 살맛 나는 북구, 더 나은 대한민국의 미래, 힘이 되고 희망을 주는 정치를 만들어 가겠다. 꼭 투표해주시라”고 전했다.

서병수 국민의힘 후보도 이날 오전 아내와 함께 만덕제2동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투표를 마쳤다.

서 후보는 "오늘 5일부터 6일, 이틀 동안 사전투표가 시작된다. 서병수와 함께 꼭 투표에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며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 한 표가 북구의 위대한 발전을 가져오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라고 말했다.

부산에서 유일하게 민주당과 진보당의 야권단일후보가 출마하면서 격전지로 부상한 연제구 후보들도 사전투표 참여를 마쳤다.

김희정 국민의힘 후보는 "첫날인데도 이미 사전투표하고 왔다는 유권자들을 많이 만났다"라며 "투표하면 우리 연제구를 지킬 수 있는 만큼 반드시 투표해달라"고 당부했다.

야권단일후보로 나선 노정현 진보당 후보는 "청년의 미래를 위해 꼭 투표해달라"며 "이번 총선이 청년들의 미래를 바꾸는 날이 될 수 있게 남은 기간 투표 독려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투표를 독려했다.

합구로 인해 현역 국회의원 대결로 관심이 받고 있는 부산 남구 후보들도 사전투표에 참여하면서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박재호 민주당 후보는 "국민의 고통에 무관심하고 무능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부산시민과 함께 반드시 승리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수영 국민의힘 후보는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과 부산의 미래를 위한 일꾼을 뽑는 선거다"라며 "사전투표일과 오는 10일 본 투표일 중 하루를 골라 꼭 투표해 대한민국을 지켜달라"라고 전했다.

이들 외에도 부산 여야 후보자들은 사전투표 첫날 투표 참여 사실을 SNS 등을 통해 알리며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박호경 기자(=부산)(bsnews3@pressian.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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