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 사인과 무관 소견···“장기 손상도 없어”
질병·약물 등 검사···결과 나오려면 한달 걸릴듯
질병·약물 등 검사···결과 나오려면 한달 걸릴듯
강원경찰청. [자료=강원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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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8세 남아의 멍 자국은 사망 원인과 큰 연관성이 없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소견이 나왔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숨진 A군의 부검을 진행한 국과수는 ‘눈 부위 피하 출혈이 확인되나 사망에 이를 정도의 외상은 아니다’는 소견을 냈다. 또 ‘그 외 사망에 이를 만한 장기 손상도 없다’고 덧붙였다.
국과수는 질병, 약물, 혈중알코올농도, 조직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약 한 달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경찰은 멍 자국이 학대로 인해 생긴 것인지 살피고 있다. A군의 부모는 아이들끼리 장난을 치다가 부딪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전날인 4일 오전 11시 27분께 강릉시 노암동 주택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왼쪽 눈에 오래된 멍자국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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