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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국민의힘 4·10 총선 공천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홍석준(대구 달서갑)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총선 유영하 변호사의 대구 달서갑 단수공천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3.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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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4·10 총선 사전투표(5~6일) 첫날 투표율이 높게 나오는 것과 관련해 "좋은 시그널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홍석준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은 5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겸 비상대책위원장이 사전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라고 홍보한 효과가 아닌가 싶어 굉장히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국 사전투표율이 11.12%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직전 2020년 총선 사전투표 첫날 같은 시각 기준 전국 사전투표율 8.49%보다 2.63%p(포인트) 높다.
홍 실장은 "역대 선거에서는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더불어민주당이 유리하다는 시각이 있었다"며 "통상 사전투표를 많이 하는 층이 20·30 젊은 층인데, 이들이 민주당이나 조국혁신당을 절대적으로 지지하지 않는다는 게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고 했다.
이어 "특히 보수층 일부에서 사전투표에 대한 불신이 있었지만 국민의힘에서 강력하게 주장해 수개표를 병행하도록 해 신뢰성이 개선됐다"며 "그런 결집 분위기를 감지하고 있다"고 했다.
홍 실장은 '선거에서 보수 정당을 지지하는 경향을 보이는 대구의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데 어떻게 보는가'라는 질문을 듣고 "대구 사전투표율은 통상 예년에 비해 낮게 나왔다"며 "대구시당에서도 사전투표율 상승을 위해 여러 후보가 노력 중"이라고 했다. 이날 오후 3시 대구 사전투표율은 8.67%로 전체 17개 시·도 중 가장 낮다.
홍 실장은 국민의힘에서 공천받았다가 과거 발언 논란 등으로 공천 취소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 장예찬(부산 수영)·도태우(대구 중남)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그분들이 판단해야 할 문제"라면서도 "궁극적으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현명한 판단을 하시리라 기대한다"고 했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들이 당선된 뒤 국민의힘으로 복귀할 수 있는지' 묻는 말에는 "한 위원장이 말한 것으로 갈음하겠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달 공천 과정에서 이 같은 후보들의 복귀를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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