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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옥 전경 [사진제공=무역보험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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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와 신한은행이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46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5일 무역보험공사는 신한은행과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출 패키지 우대 금융’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무역보험공사가 5대 시중은행과 중소·중견기업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체결한 포괄적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당시 하나은행과 우리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 농협 등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무역보험공사는 신한은행이 추천한 중소·중견기업에 최대 20%의 보험·보증료 할인을 제공하고, 보험 한도도 2배로 확대해준다. 신한은행은 300억원 규모의 무역보험 기금을 출연하고, 수출 기업에 대출 금리 인하 등 혜택을 준다.
무역보험공사는 연내 국민은행, 농협 등과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지원에 대한 실무적 합의를 순차적으로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5대 시중은행과 기금출연·지원협약 체결이 모두 마무리되면 5개 은행은 약 1300억원을 무역보험공사에 출연하고 5년간 2조원의 금융 지원을 수출기업에 제공할 예정이다.
장영진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최근 우리 수출을 둘러싼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의 3고 현상이 중소·중견기업에 더욱 큰 어려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민간 부문과의 협력을 강화해 수출 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한 제도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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