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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 넘은 대기줄에…이해찬, 사전투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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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동 사전투표소 찾았다가 발길 돌려

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4.04.05. 20hw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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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우지은 수습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긴 대기 행렬로 투표 일정을 뒤로 미뤘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서울 영등포을 후보인 김민석 의원과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공동대표 등과 영등포구 여의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를 찾았지만 긴 줄이 형성돼 발길을 돌렸다.

백 공동대표는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줄이 굉장히 길어 일정 때문에 투표 참여를 못하고 가게 됐다"며 "긴 줄을 보니 마지막 날까지 신나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투표권은 우리의 소중한 권리"라며 "정권 교체, 정권 심판을 위해 꼭 투표해 권리를 쟁취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점심시간이 가까워지자 이날 투표소에는 주민센터 입구부터 투표장이 있는 4층까지 120여명의 긴 줄이 계단 가득 메웠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현재 투표율 6.56%로 집계됐다. 지난 21대 총선 대비 1.6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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