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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이슈 선거와 투표

김 의장 "투표율 유럽처럼 80% 넘어야…좋은 정치인 국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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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실망스럽더라도 투표 많이 해서 심판해야"

"선거 뒤 5월29일까지 꼭 필요한 법안 처리해야"

뉴스1

김진표 국회의장이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2024.4.5/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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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경민 장성희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5일 "우리 투표율이 유럽처럼 80~90%가 되어야만 민주주의가 보다 더 잘 발전하고 정착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사전투표 첫째 날인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치가 민생의 어려운 문제들, 저출산과 같은 우리 국가에 꼭 필요한 과제들을 해결하는 좋은 토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좋은 정치인을 국회로 보내주시면 고맙겠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이어 "아무리 정치가 실망스럽더라도, 그럴수록 투표는 더 많이 하셔서 잘못된 정치인을 심판하고 꾸짖고 잘한 정치인을 뽑아서 우리 정치가 더 잘전하도록 만드는 것이 나라를 위한 길이고 시민 한 분 한 분을 위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22대 국회에 바라는 게 있냐'는 기자의 질문엔 "21대 국회는 국민들 눈높이에서 보면 제대로 한 번도 역할을 못 하지 않았냐"며 "선거가 끝나고 5월 29일까지 여야가 합의해서 민생을 위해서 나라 발전을 위해서 정치 발전을 위해서 꼭 필요한 법안들을 다 투표해야 하자고 제가 공개적으로 부탁 드렸다"고 했다.

또 "그런 심정으로 여야 간 협상을 최대로 유도해서 많은 성과를 만드는 21대 국회가 되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며 "22대 국회에 부탁하는 일은 그 뒤에 가서 얘기하겠다"고 전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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