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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과 이소희 비례대표 후보가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2024.04.05. 20hwan@newsis.com /사진=이영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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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4·10 총선 사전투표(5~6일) 첫 날 투표를 하고 "정도와 반칙을 가르는 이번 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해 민주주의를 지켜달라"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5일 오전 7시40분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쳤다. 비례 1번인 최보윤 후보, 이소희 후보 등 국민의미래 후보들이 함께 이곳을 찾았다.
아직 해당 주민센터에 온 유권자가 많지는 않았다. 유권자들이 별다른 대기 시간 없이 투표할 수 있었다. 현장에서는 70대 이상으로 보이는 고령 여성, 군인, 아직 투표권이 없는 딸을 데리고 나온 어머니를 만나볼 수 있었다. 투표 안내원들은 "관내 유권자는 좌측, 관외일 경우 우측으로 이동해달라"고 유권자들을 안내했다.
인 위원장은 투표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미래 후보들과 같이 사전투표를 했다"며 "우리 국민의미래 후보들은 평범하지만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진심으로 국민을 섬기고 싶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국민의미래 후보들은) 남북관계 전문가, 장애인법 전문가 등 각 분야에서 다양하게 발탁했다"며 "(기존 정치권에서) 소외된 계층인 장애인도 있다. 정책을 현실로 옮길 것이고 장애인을 위한 법도 꼭 추할 것이라고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취재진이 국민의미래가 몇 석을 확보할 것이라고 보는지 묻자 "조심스럽다. 겸손하게 호소해야 한다"면서도 "20석은 훨씬 넘을 것이라고 장담한다"고 했다.
이어 "마음 같아서는 국민 여러분이 우리에게 30석 이상 주셨으면 한다. 우리가 정말 잘할 수 있다"며 "지금까지는 (야당이) 발목을 잡고 일을 못 하게 했는데 상대보다 의석을 많이 주셔야 우리가 일을 한다"고 했다.
의대 교수 출신인 인 위원장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의대 정원 수 등에 관해 논의한 것에 대해 "만남 자체가 해결로 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아마 곧 타결되지 않을까 한다"며 선거를 위해 타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근본적인 대한민국 의학계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니 분명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며 "첫 단추가 아주 잘 끼워졌다. 잘 해결될 것"이라고 했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이병권 기자 bk2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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