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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여기 2024] '서울 강남을' 4년 만에 다시 파란색?…동별 지지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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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귀령 50% vs 김재섭 36%…'서울 도봉갑' 민주당 우세

박수현 42% vs 정진석 44%…'충남 공주·부여·청양' 오차범위 내 접전

[앵커]

22대 국회의원 선거, 이제 내일(5일)이면 사전투표가 시작됩니다. 오늘부터 하는 여론조사는 그 결과를 공개하면 안 되기 때문에 저희 JTBC가 어제까지 전국 격전지 5곳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서울 강남을, 충남 공주·부여·청양, 서울 도봉갑의 민심은 어떻게 나타났는지 이희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서울 강남을은 2016년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후보가, 2020년엔 미래통합당 박진 후보가 당선됐던 곳입니다.

먼저 어느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었습니다.

민주당 강청희 후보 41%, 국민의힘 박수민 후보 43%로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했습니다.

동별로는 결과가 갈렸는데, 개포동 중심 1권역에선 박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높았지만, 세곡동과 일원동, 수서동 등이 포함된 2권역에선 강 후보가 오차범위 내인 2%p 높았습니다.

지난 21대 총선 결과와 비슷한 양상입니다.

두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물었더니 강청희 24%, 박수민 47%로 격차가 크게 벌어졌습니다.

강남을의 비례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연합 10%, 국민의미래 31%, 조국혁신당 25%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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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후보 간 대결로 관심을 끄는 서울 도봉갑입니다.

민주당 안귀령 후보 50%, 국민의힘 김재섭 후보 36%로 안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걸로 나타났습니다.

적극 투표층에게 물어보니 54%대 38%로 격차는 더 벌어졌습니다.

특히 도봉갑에서는 정부 견제론이 49%로 지원론(32%)보다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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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충남 지역의 '맹주'를 놓고 세번째 리턴 매치가 벌어진 공주·부여·청양입니다.

민주당 박수현 후보 42% 국민의힘 정진석 후보 44%로 오차 범위 안에서 팽팽했습니다.

다만 당선 가능성에선 박 후보 30%, 정 후보가 44%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습니다.

정부 지원론은 44%로 정부 견제론 38% 보다 오차범위 내인 6%p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영상디자인 유정배 강아람]

<조사개요>

조사의뢰: JTBC

조사일시: 2024년 4월 2~3일

조사기관: 메타보이스(주)

조사지역 및 대상: 서울 동작갑, 서울 도봉갑, 서울 강남을, 부산 수영구,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전화면접(무선100%, 3개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사용)

표본오차: ±4.4%p(95% 신뢰수준)

질문내용: 지지하는 후보, 당선 가능 후보 전망, 비례대표 선거 지지 정당, 총선 프레임 인식, 총선 투표 의향, 윤석열 대통령 의료개혁 대국민 담화 잘잘못 평가

응답률: 서울 동작갑 11.3%, 서울 도봉갑 12.3%, 서울 강남을 12.1%, 부산 수영 8.4%, 충남 공주·부여·청양 9.4%

표본의 크기: 서울 동작갑 거주 502명, 서울 도봉갑 거주 503명, 서울 강남을 거주 504명, 부산 수영구 거주 501명,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 501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 2024년 3월 말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추출

가중치 산출 및 적용 방법 : 2024년 3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s://www.nesdc.go.kr) 또는 JTBC 홈페이지 참조.

※여론조사 공표·보도 금지 기간 이전에 조사함.



이희정 기자 , 박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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