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전략최고위협의회 출범 4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AI전략최고위협의회 출범식 및 제1차 회의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두현 건국대 교수,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 대표, 이경무 서울대 교수, 유회준 KAIST 교수,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상욱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수석,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류석영 KAIST 교수, 오혜연 KAIST 교수, 이상욱 한양대 교수,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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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인공지능(AI)을 성공적으로 도입하면 3년 내에 연 300조원 이상 경제 효과를 누릴 것이라는 추정치가 나왔다. 정부는 현재 6위 수준의 AI 경쟁력을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로 끌어올리기 위해 민·관 AI 최고위 거버넌스인 'AI전략최고위협의회'를 출범시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AI전략최고위협의회'를 발족하는 첫 회의를 열고 올해 69개 AI 일상화 과제에 총 7102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호 과기부 장관(정부)과 염재호 태재대 총장(민간)이 AI전략최고위협의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한다. 민간 위원 23명에 정부 인사(실장급) 7명이 활동하고 산하에 △AI반도체 △연구개발(R&D) △법·제도 △윤리안전 △인재 △AI바이오 등 6개 분과위원회를 두게 된다.
기업에서는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반도체) 대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김영섭 KT 대표, 최수연 네이버 대표, 정신아 카카오 대표 등이 참여한다.
과기부가 글로벌 컨설팅 기업 베인앤드컴퍼니와 공동으로 연구해 AI전략최고위협의회에 보고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제조·의료·금융 등 전 분야에 생성형 AI가 적용됨으로써 창출되는 경제 효과는 2026년 기준 총 3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과기부는 AI 분야에서 'G3'(주요 3개국)로의 도약을 목표로 △글로벌 선도 수준의 AI 기술 혁신 △제조·서비스 전반의 AI 대전환 가속화 △국민 일상에 선도적 AI 도입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등 4대 전략 분야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국민 건강 향상을 위해 9종의 소아희귀질환을 진단·치료·관리하기 위한 AI 소프트웨어와 12개 중증질환의 진단 보조 AI 의료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자폐 스펙트럼 조기 예측과 관리를 위한 AI 기반 디지털의료기기 개발도 지원한다. 아울러 모든 산업 분야에 AI를 접목하는 차원에서 법률, 의료, 심리상담을 위한 분야별 초거대 AI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이동인 기자 / 정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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