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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여론조사 결과 따위 잊으라…투표장 나가는지 여부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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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4일 서울 광진구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에서 김병민 광진구갑 후보와 오신환 광진구을 후보 지지 유세를 하고 있다. 2024.4.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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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사전투표(5~6일) 시작을 하루 앞둔 4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여론조사 결과 따위는 잊어라. 투표장으로 나가느냐 안 나가느냐 차이가 모든 걸 결정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이날 정오쯤 서울 광진구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 앞에서 김병민(서울 광진갑)·오신환(서울 광진을)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 "지금까지 총선 직전 깜깜이(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 기간)가 진행되기 전 나왔던 여론조사 중 맞는 게 있었느냐.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왜냐면 지금부터기 때문이다. 여러분의 마음을 정하는 시기는 지금부터 투표할 때까지"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앞선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했다.

한 위원장은 "총선을 앞두고 여러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다. 좀 전에 NBS(전국지표조사) 결과가 나왔던 데 저희가 이기는 거로 나왔다"며 "어떤 건 지고 어떤 건 이기는 것으로 나온다.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라고 했다.

엠브레인리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은 39%를 기록하며 민주당(29%)을 10%포인트(p) 차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지역구 투표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찍겠단 응답은 39%, 민주당은 37%를 기록하며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한 위원장은 사전투표를 독려하며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킬 저인지 대한민국 헌법에서 자유를 떼버리는 개헌을 할 것인지가 어려우시냐. 저희가 여러분 편에 서겠다. 저희를 선택해주시면 죽을 각오로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김준혁, 양문석 같은 사람을 막는 방법은 하나"라며 "사전투표에 나서달라. 그래야만 우리의 기세를 보여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언급한 이번 여론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8.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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