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사전투표 D-1…여야 지지층 결집 총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사전투표 D-1…여야 지지층 결집 총력

[앵커]

이틀간의 사전투표,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 모두 지지층의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입니다.

이번 총선 기간 특별 설치된 연합뉴스TV의 국회 오픈스튜디오 연결해봅니다.

방현덕 기자.

[기자]

네, 국회 오픈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우선 오늘 국민의힘 상황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첫 일정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사전투표 참여를 호소하는 내용이었습니다.

화면 준비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내일부터 사전투표장으로 나와주십시오. 법을 지키며 사는 선량한 시민들이 범죄자들에게 이길 것이라는 기세를 내일 사전투표에서부터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이재명, 조국 대표를 범죄자로 부르면서 '응징'을 위한 투표를 해달라며 정권심판론에 맞불을 놓으려는 모습입니다.

이번 선거부터 수개표를 한다는 점도 강조했는데요.

보수층 일각에서 부정투표 우려로 사전투표를 꺼리고 있기 때문에 이들을 투표장에 나오게끔 하려는 의도로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 도봉구를 시작으로 서울과 경기 남부의 격전지 12곳을 돌며 유세 중인데요.

논란이 제기된 야당 후보들을 싸잡아 비판하며 공세를 폈습니다.

잠시 듣고 오시죠.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여러분, 조국같이 살아왔느냐고. 이재명 같이 살아왔느냐. 공영운 같이 살아왔느냐. 양문석 같이 살아왔느냐, 김준혁 같이 살아왔느냐…투표장에 가서 이렇게 대답해 주십시다. '우리는 너희들 같이 살지 않았다고."

국민의힘은 현재 수도권 26곳을 포함해 전국 55곳이 승부를 가늠할 수 없는 박빙이라 보고 있는데, 이런 박빙 지역구에서 한 위원장이 야당 심판론을 꺼내거나, 공약을 발표하며 막판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앵커]

민주당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 여권 강세 지역인 부산, 울산, 그리고 대구까지 찾는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부산을 시작으로 울산과 대구까지 오늘 총 10곳을 방문해 지원 유세를 합니다.

어제 창원과 부산에 이어 연이틀 부울경 지역을 공략하는 건데, 사전투표 최대 승부처라고 본 것 같습니다.

이 대표는 부산에서 정권심판론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특히 윤석열 정권을 지지하더라도, 국정을 제대로 운영하도록 '회초리'를 들어달라고 말했습니다.

유세 잠깐 듣고 오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파가 875원이 아니라 3천∼4천원씩 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면, '국민 여러분 미안합니다…앞으로 더 잘 살펴서 더 잘하겠습니다'라고 진심으로 생각할 수 있게 회초리를 들어야 합니다, 여러분."

사전투표 독려 메시지도 내놨습니다.

역시 영상 준비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누군가가 그렇게 말했습니다. 투표지는 종이로 만든 탄환이다…참여가 곧 권력입니다. 포기는 그들을 이롭게 하는 것이고 내 삶을 해치는 것입니다."

오늘부터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는 '깜깜이' 선거기간인데요.

민주당은 현재 110곳에서 확실한 우세를 보이고 50여곳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은 기간 역시 가장 큰 변수는 투표율이며, 투표율이 65% 이상이면 유리할 것 같다는 게 민주당 분석입니다.

[앵커]

제3지대 움직임도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일단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개헌을 통해 '제7공화국'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주거권, 보육권, 교육권, 건강권이 보장되는 '사회권 선진국'을 만들겠다는 내용입니다.

녹색정의당은 특별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며 몸을 낮췄습니다.

새로운미래는 광주에서, 개혁신당은 강원과 경기 일대에서 선거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잠시 후 새로운 소식을 더 담아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국회 오픈스튜디오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