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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3일 그간 상승세에 대한 반동으로 이익확정 매도가 선행하면서 속락 개장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0.07 포인트 밀린 3074.89로 출발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22.30 포인트, 0.23% 떨어진 9564.65로 거래를 시작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6.93 포인트, 0.37% 하락한 1853.56으로 장을 열었다.
지수가 2주일 만에 고가권에 있는 만큼 단기이익을 실현하려고 대기 매물이 유입했다.
다만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일부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조 바이든 대통령이 2일 전화회담을 가지면서 미중 대립에 대한 우려가 약간 후퇴한 것도 장을 떠받치고 있다.
4~5일은 청명절 연휴로 휴장하기 때문에 매수를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은행주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통신주와 전력주, 자동차주도 내리고 있다.
중국은행이 0.2%, 초상은행 0.2%, 공상은행 0.2%, 중국인수보험 0.3%, 중국핑안보험 0.4% 하락하고 있다.
충칭 수무집단은 6.6%, 정저우 위퉁객차 3.1%, 폭스콘 인터넷 2.9%, 화뎬국제 전력 1.6%, 싼류링 안전과기 1.4%, 헝루이 의약 1.5% 떨어지고 있다.
반면 식품주와 음식 관련주는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석유 관련주와 금광주 역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최대 구이저우 마오타이가 0.5%, 거리전기 0.1%, 징둥팡 0.2%, 중국석유화공 0.9%, 중국석유천연가스 3.1%, 쯔진광업 2.2% 오르고 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오전 10시34분(한국시간 11시34분) 시점에는 8.91 포인트, 0.29% 내려간 3066.05로 거래됐다.
선전 성분 지수는 오전 10시35분 시점에 47.43 포인트, 0.49% 하락한 9539.52를 기록했다.
창업판 지수도 오전 10시36분 시점에 1845.76으로 14.73 포인트, 0.79% 저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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