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김준형, 자녀들 미국 국적 논란에
“자녀들이 내린 결정.. 국적 이탈이 문제인가”
與 한동훈 딸·인요한 언급하며 ‘전수조사’ 제안
“자녀들이 내린 결정.. 국적 이탈이 문제인가”
與 한동훈 딸·인요한 언급하며 ‘전수조사’ 제안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김준형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제공=김준형 후보 페이스북] |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6번 김준형 후보가 자녀의 미국 국적 논란에 “자녀들이 성인이 된 후 자기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반박했다. 문재인 정부의 국립외교원장 출신으로 한미동맹을 비판해 온 김 후보는 세 자녀가 모두 한국 국적을 버리고 미국 국적을 가진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된 바 있다.
김 후보는 지난 2일 페이스북에서 “저는 재미교포와 국제결혼을 했고, 자녀들은 미국에서 태어났다”며 “국적 문제는 원정 출산 같은 위법이나 꼼수가 아니었고, 자녀들이 성인이 된 후 자기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여태껏 살았고, 앞으로도 그럴 계획인 저의 두 딸의 한국 국적이탈이 문제인가”라고 했다.
김 후보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의 국적 문제도 제기했다. 그는 “이 참에 전수조사를 제안한다”며 “한동훈 위원장의 장녀 알렉스 한(Alex Han)의 국적은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또 인요한 위원장에 대해 “이중국적으로 알려져 있는데, 왜 한국에서 수십년을 살고도 미국 국적을 이탈하지 않으셨나”고 했다.
앞서 김 후보는 아들이 미국 국적을 선택하며 군 복무를 하지 않은 사실이 들어나자 아들이 한국 국적 회복 절차를 밟고 대학교 졸업 후 입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감 후보의 자녀들은 2015년 4월 대한민국 국적을 이탈했는데 당시 이들의 나이는 장녀 24세, 차녀 19세, 장남 15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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