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대결 여론조사...‘적합후보없음’ 27%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일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승환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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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주자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양자 대결을 한다고 가정할 때 두 사람의 지지율 차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연합뉴스·연합뉴스TV가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달 30~31일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양자대결을 가정해 후보 적합도를 물어본 결과, 이 대표는 37%, 한 위원장은 31%로 집계됐다. ‘적합 후보 없음’은 27%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 32%는 한 위원장을, 39%는 이 대표를 선택했고, 여성은 31%가 한 위원장을, 35%가 이 대표를 지지한다고 선택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70세 이상(한동훈 54%·이재명 20%)에서 한 위원장이 앞섰고, 30대(한동훈 20%·이재명 39%), 40대(한동훈 22%·이재명 50%), 50대(한동훈 28%·이재명 49%)에서 이 대표가 앞섰다.
18∼29세(한동훈 21%·이재명 22%)와 60대(한동훈 44%·이재명 38%)에서는 접전을 벌였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한동훈 42%·이재명 21%)과 강원·제주(한동훈 41%·이재명 27%)에서 한 위원장이 우위를 차지했고, 인천·경기(한동훈 28%·이재명 44%), 광주·전라(한동훈 10%·이재명 61%)에서 이 대표가 우세했다.
서울(한동훈 33%·이재명 29%), 대전·세종·충청(한동훈 36%·이재명 35%), 부산·울산·경남(한동훈 37%·이재명 32%)에서는 두 사람이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100% 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2.4%였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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