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폭 키우는 비트코인···6만5000달러대로 '뚝'
비트코인 시세가 급락세를 보이며 고꾸라졌다.
3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7시 기준 6만5714달러를 기록해 하루 전보다 5.71% 하락했다. 지난달 말 7만 달러 선에서 박스권 행보를 보이던 비트코인은 전날 오전부터 급락하기 시작해 한때 6만4000달러까지 떨어졌다.
같은 시간 국내 원화거래소 빗썸에서는 7만1110달러(약 9617만원)를 기록하며, 7만 달러 선을 유지했다. 국내거래소 빗썸에서의 비트코인 가격은 글로벌 가격보다 높다. 이는 해외보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이른바 ‘김치프리미엄’이 붙어서다. 이날 프리미엄은 약 8.2% 수준을 보였다.
먼저 미국의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줄었다. 미국 경제 지표는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여전히 인플레이션은 우려되는 상황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금리 인하를 서두를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4%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고, 글로벌 대표 안전자산인 미 달러가 약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글로벌 코인마켓 '크립토닷컴' 韓 진출 선언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 크립토닷컴이 가상자산 거래소 출범과 동시에 국내 투자자 맞춤형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통해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에릭 안지아니크립토닷컴 사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열린 크립토닷컴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29일 선별된 가상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코인 마켓 앱 '크립토닷컴 앱'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크립토닷컴은 110개 이상 국가에서 8000만 사용자를 보유한 거래소다. 에릭 안지아니 사장은 "크립토닷컴이 한국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면 한국에 진출하는 첫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립토닷컴은 이번 앱 출시를 시작으로 추후 규제당국과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원화마켓으로의 전환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29일에 출시되는 앱은 코인 간 거래만 지원할 예정이다.
나다(NADA) 코인, 두바이 '블록체인 라이프 2024' 스폰서로 참여
블록체인 플랫폼 프로젝트인 나다(NADA) 프로토콜은 4월 15일부터 16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리는 ‘블록체인 라이프 2024’의 스폰서로 참여한다.
‘블록체인 라이프 2024’는 세계 120여 개국의 업계 종사자들과 기업들이 참여하는 블록체인 업계 최대의 글로벌 행사로 Web3, 암호화폐, 채굴 산업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다.
150명 이상의 연사들 중 주요 연사로는 트론 저스틴 선 창립자, 테더 파올로 아도이노 CEO, OKX 안드레이 그라체브 CIO, 칠리즈 맥스 라비노비치 CSO 등이 있다. 세션에서는 블록체인 시장 전망과 함께 기술적인 발전 과제 및 글로벌 동향이 제시될 예정이다.
인피닛블록, 가상자산 사업자 위한 ISMS 본인증 획득
인피닛블록이 가상자산 사업자를 위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본인증을 획득했다.
ISMS는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기업이 주요 정보자산 보호를 위해 정보보호 관리체계가 적합하게 운영 중인지 인증하는 제도다. 그중에서도 ISMS 본인증은 가상자산에 특화된 56개 세부 항목을 추가하여 총 290개 항목을 점검하고 통과해야 하는 까다로운 기준이다.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가상자산 사업자(VASP)는 금융정보분석원 신고 전에 ISMS 예비인증을 획득해야 하고 신고수리 이후 ISMS 본인증 획득까지 반드시 마쳐야 한다.
아주경제=박성준·이효정 기자 psj@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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