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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2일 미국이 대중 수출규제를 강화하고 중국도 이에 보복에 나서면서 미중대립 우려가 커진데다가 이익확정 매물까지 출회함에 따라 반락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42 포인트, 0.08% 내려간 3074.96으로 폐장했다. 4거래일 만에 소폭 하락 반전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60.12 포인트, 0.62% 떨어진 9586.95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11.63 포인트, 0.62% 하락한 1860.49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 신흥시장 커촹판에 상장한 기술주 50개로 이뤄진 지수도 0.86% 하락한 채 마쳤다.
베이징 진산 소프트웨어과 반도체 중커한우지 등 기술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식품주, 양조주와 의약품주, 부동산주, 방산 관련주역시 밀렸다.
전자서적 플랫폼 장웨과기가 8.0%, 반도체 검사 창전과기 3.6%, IC설계 상하이 웨이얼 3.1%, 슈퍼컴퓨터 수광신식 2.8%, 산업용 IoT 폭스콘 인터넷 1.8% 떨어졌다.
런푸의약은 4.0%, 베이징 퉁런탕 2.3%, 헝루이 의약 1.9%, 야오밍 캉더 1.6% 하락했다.
시가총액 최대 구이저우 마오타이는 0.4%, 우량예 1.1%, 징둥팡 0.9%, 거리전기 0.3%, 중국인수보험 1.2%, 중국핑안보험 0.6% 저하했다.
반면 은행주와 전력주는 강세를 보였다. 석유 관련주와 석탄주, 희토류 관련주, 해운주, 소재주는 견조하게 움직였다.
중국은행이 0.9%, 공상은행 1.0%, 건설은행 0.7%, 농업은행 1.0%, 중국교통건설 0.3% 올랐다.
중국해양석유가 2.8%, 중국석유천연가스 2.3%, 중국석유화공 1.7%, 석탄주 산시매업 2.1%, 중국선화 에너지 1.7%, 금광주 쯔진광업 0.5% 뛰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3967억600만 위안(약 73조9024억원), 선전 증시는 5709억47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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