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티스(위)와 프로젠 로고 [동아에스티 제공] |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동아에스티[170900]의 항체-약물 접합체(ADC) 전문 자회사 앱티스는 유한양행[000100] 자회사 프로젠[296160]과 '이중 표적 ADC'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를 위해 이날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앱티스의 앱클릭과 프로젠의 NTIG 등 양사가 가진 고유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치료제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에 나서기로 했다.
앱클릭은 기존 ADC 한계를 극복해 원하는 위치에 선택적으로 약물을 도입할 수 있고, 돌연변이 항체 제작이 필요하지 않으며 항체-약물 비율 조절을 통해 균일한 생산 품질의 확보가 가능한 3세대 링커 플랫폼이라고 앱티스는 소개했다.
또, 프로젠의 NTIG 플랫폼 기술은 단백질의 혈중 반감기를 증가시킬 수 있는 원천 기술로서 2개 이상의 다중 표적 융합 단백질 개발과 다양한 질환에 대한 확장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앱티스는 덧붙였다.
한태동 앱티스 대표이사는 "프로젠의 기술과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ADC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새로운 약물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균 프로젠 대표이사는 "협약을 통해 NTIG 기술의 우수성을 ADC 분야로 확장하고자 한다"며 "프로젠의 오랜 면역질환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면역질환 이중 표적 ADC 치료제 개발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ra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