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2 (금)

이슈 윤석열 검찰 고발사주 의혹

조국 "감옥 가면 책 읽고 플랭크도…건강관리해서 나올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뉴스1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거취를 두고 "(4·10 총선 후)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으로부터 버려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국민의힘이) 더 이상 효용가치가 없다고 판단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동훈 특검법'에 대해선 "총선 이후에 저희가 법안을 내면 윤 대통령 또는 친윤 국회의원들이 찬성하지 않을까 추측한다"며 "민주당, 조국혁신당 그리고 국민의힘 일부가 찬성해서 통과될 수도 있겠다고 추측해 본다"고 했다.

조국혁신당은 앞서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한 위원장의 고발사주 및 자녀 입시비리 의혹 등을 다루는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 대표는 한 위원장이 자신을 겨냥해 '권력을 잡은 사람들은 자기 가족 범죄를 방어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해도 되고, 반대하는 사람들을 탄압하는 나라가 있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 "한동훈의 자기 자백이라고 본다"고 맞받았다.

그는 "권력을 잡은 사람이 저냐? 이재명 대표냐"라며 "우리나라에서 권력을 잡은 사람은 윤석열과 한동훈 아니냐. 한 위원장이 자기 자백을 한 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자기 객관화가 안 된 사람 같다"고 했다.

또 "실제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이 지금 방탄을 하고 있다"며 "방탄연대는 자기들이 하고 있는 데 이미 방탄이 불가능한 상태에 있는 사람들에게 적반하장식으로 낙인을 찍고 있다"고 반박했다.

자녀 입시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2심에서 실형을 받은 조 대표는 이날 진행자가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되면 정치인 조국은 어떻게 되느냐'고 묻자 "감옥 가야죠. 방법이 없다"라고 답했다.

그는 "실형 2년이 그대로 유지될지 일부 파기가 돼서 감형될지는 모르겠다"며 "그동안 재판받느라, 정치하느라 못 읽었던 책 읽고 팔굽혀펴기하고 스쾃하고 플랭크하고 이러면서 건강 관리 열심히 해서 나와야 되죠"라고 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