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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이번 주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합니다.
나토 32개국 외교장관들은 현지시간 3일과 4일 양일간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 모입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합류한 스웨덴이 32번째 회원국 자격으로 참석하는 첫 장관급 회의입니다.
나토는 이번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북유럽 군사력의 핵심인 핀란드와 스웨덴의 합류로 몸집이 한층 커진 안보동맹의 위상을 과시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나토는 또 이번 회의를 통해 나토 집단방위 체제의 중요성을 부각하고 결속을 다지는 계기로 삼을 전망입니다.
나토는 지난해 정상회의에서 각국 방위비 지출 가이드라인을 국내총생산 대비 '최소 2%'로 합의했지만,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은 만큼 이번 회의에서 이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회의에는 3년 연속 우리 나라와, 일본, 뉴질랜드, 호주 등 나토의 아시아 태평양 4개 파트너국가가 초청됐습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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