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후보 허위사실 유포, 비방성 부적절"
[광주=뉴시스] 강은미 녹색정의당 광주 서구을 후보 측이 제작한 영상물 이미지. (사진=유튜브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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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시선관위가 광주 서구을에 출마한 녹색정의당 강은미 후보 선거캠프가 제작한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후보와 관련된 비방성 영상물을 삭제하도록 조치했다.
31일 선관위에 따르면 양 후보 측이 "양부남 후보를 악마화 한 영상물이 부적절하다"며 선관위에 고발한 데 대해 강 후보 측에 삭제하도록 요청했다.
선관위는 강 후보 측이 게시한 '로고성 검사상어' 영상물이 양 후보자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와 비방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선관위는 관련 자료를 경찰에 이첩했다.
이에 앞서 양 후보 선거캠프는 지난 29일 "(강 후보)유세차량에서 송출하고 있는 영상물이 '아주 나쁜 사람'을 검사라는 직업과 연결하고, 검사 출신인 양 후보가 '악마'라는 인식을 갖도록 선거구민에게 심어주고 있다"며 선관위에 경찰에 고발했다.
양 후보 측은 "양 후보와 전혀 관련이 없는 사건에 대해서도 강 후보 측은 채용비리, 주가조작, 명품가방, 수사 무마, 방탄정치가 나오는 노랫말 부분에 양 후보의 캐릭터를 삽입해 마치 불법적 행위에 가담하거나 관련이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에 대해 강 후보 측은 "나이 들고 고루한 검사 이미지를 표현한 것으로 정치검사를 끝내야 한다는 의미의 영상물"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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