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선거와 투표

조해진 "이대로는 선거 참패…尹대통령, 국민께 무릎 꿇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해진 국민의힘 경남 김해을 후보는 31일 이번 총선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조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시국기자회견을 열고 "이대로 가면 국민의 참패고, 대한민국은 망한다. 그러나 아직 살길이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에게 무릎 꿇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국민의 기대를 실망과 분노로 바꾼 것에 대해서 진정으로 자성하고 자책해야 한다"며 "겸손한 대통령, 소통하는 대통령, 유능한 대통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시아경제

김해 출마 선언하는 조해진 의원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이 13일 국회에서 22대 총선 김해(을)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2.13 xyz@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는 "민심 이반에 책임이 있는 대통령실과 내각을 전면 개편해야 한다"며 "천하의 인재에게 인사의 문을 열고, 정파와 지역, 성별과 연령을 초월해 가장 유능한 인재들로 드림팀을 꾸려 대통령실과 내각에 재배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 후보는 "저를 포함해 당 소속 의원들은 서민과 약자, 소외된 사람, 고통받는 사람들을 돌보지 못한 것을 사죄해야 한다"며 "우리 당이 원내 1당을 얻지 못하면 국민의 불신임과 심판에 대한 책임을 지고 모든 당선자가 22대 국회 임기 시작과 동시에 의원직을 총사퇴할 것을 지금 선언해야 한다"고 밝혔다.

"심판받아야 할 것은 심판 전문정당, 발목잡기 전문정당, 방탄 전문정당, 탄핵 전문정당 민주당"이라며 "이번 총선을 계기로 민심의 편으로 거듭나는 국민의힘에, 국정을 주도하고 책임질 수 있는 의석을 주시라"고 호소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