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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5~6일 사전투표 독려…"국회 가서 일할 기회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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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우리도 잘못 많이 했다…국회 가면 나라 올바르게 이끌 것"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사전투표 독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3.3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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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국민들이 사전 투표와 4월10일 투표에서 기호 4번 달고 있는 국민의미래를 기억해 평범한 사람, 전문가, 비정치인들이 국회 가서 열심히 일할 기회를 주시기를 호소한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3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사전투표 독려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국민의미래는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이다. 사전 투표는 4월10일 투표에 앞서 같은 달 5~6일 진행된다.

인 위원장은 "사전 투표가 일주일 정도 남았다"며 "야당에서는 불법 대출 사건에 이어 (후보자들의 과거) 범법·적 행위가 나오고 있다. 변화가 별로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서 정쟁과 다툼을 하는 정치인에 지쳐있다는 것을 (유세) 현장에서 많이 들었다. 저도 느끼고 공감한다"며 "정쟁과 다툼을 극복해 벗어날 수 있는 가능성, 말 그대로 국민의미래는 '국민의 미래'를 걱정한다. (정쟁하는 국회에) 머물러 있지 않고 우리에게 기회를 주시면 국민의미래 후보들은 그것을 바꿔나갈 것"이라고 했다.

인 위원장은 "우리는 잘못을 많이 했다. 정부도 다 잘한 것은 아니다"라며 "그러나 우리는 잘못을 인정하고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용기가 있다. 국민 여러분, 이것을 꼭 기억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후보들이) 국회에 입성하면 (정부·대통령실과) 이견이 있는 부분을 충분히 제시해 나라가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선거에 나라 운명이 걸려 있다"고 했다.

인 위원장은 "저를 비롯한 국민의미래 후보들은 이 선거에 낮은 자세로 임하고 개인 이익을 다 내려놓을 준비가 돼 있다"며 "하나도 욕심이 없다. 선거만 잘 된다면 정말 감투, 우리 가진 것 다 포기하고 싶은 절박한 심정"이라고 했다.

그는 언론에서 계속 국민의힘이 불리하다는 메시지가 나오는 것에 유념하고 있다는 취지로 말하며 "우리는 정말 마지막 노력이라고 생각하고 선거에 임한다"고 했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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