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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0일) 오전 8시 1분쯤 경기 안산시 단원구 5층짜리 아파트의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2층과 4층, 5층에 사는 주민 8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은 2도 화상을 입어 중상자로, 호흡곤란을 겪은 2명과 찰과상을 당한 1명 등 3명은 경상자로 분류됐습니다.
나머지 4명은 연기를 들이마셔 치료를 받았습니다.
다른 아파트 주민 3명은 스스로 대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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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88명과 장비 31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선 소방당국은 8시 29분에 큰 불길을 잡고, 신고 40여 분만인 8시 43분에 완전히 불을 껐습니다.
불이 난 집 내부는 그을리고 가재도구 등이 타서 소방 추산 3,4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승훈 기자 noisyc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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