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7 (금)

미 국무부 "시민 자유 탄압한 복수의 홍콩 공무원 비자 제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현지시간 29일 홍콩인들의 자유와 권리 탄압에 책임이 있는 복수의 홍콩 공무원에 대해 비자 발급을 제한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년 동안 중국은 홍콩에 대해 약속한 고도 자치와 민주적 제도, 권리와 자유에 반(反)하는 조처들을 취했다"며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국무부는 특히 홍콩 입법회(의회)가 지난 19일 국가 분열과 전복, 테러 활동, 외국 세력과의 결탁, 선동, 국가 기밀 유출 등 각종 안보 범죄와 그에 대한 처벌을 담은 국가보안법(기본법 23조)을 통과시킨 것을 지적했습니다.

국무부는 국가보안법이 '선동', '국가 기밀', '외국 단체들과의 교류'를 모호하고 광범위하게 정의함으로써 홍콩내 저항 세력 제거, 해외의 반대세력에 대한 중국의 탄압에 각각 사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현영 기자 leehy@sbs.co.kr

▶ 요동치는 4.10 총선, 목표는 여의도!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