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B-'→'BB+'…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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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 레이팅은 중국 2위 민간 부동산개발사로 자금난을 겪는 룽후집단(龍湖集團 LONGFOR)의 신용등급을 투기등급으로 강등했다고 동망(東網)과 신랑재경(新浪財經) 등이 29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피치 레이팅은 전날 룽후집단과 중국 부동산 업계 전반의 판매 부진 계속을 이유로 들어 룽후집단의 신용등급을 종전 'BBB-'에서 'BB+'로 격하했다.
피치 레이팅은 룽후집단의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네거티브)'으로 제시, 앞으로 신용등급이 더 떨어질 수 있다고 예고했다.
룽후집단 신용전망을 '부정적'으로 한데 대해 피치는 "판매가 지속해서 회복할지 또한 민간 부동산 개발사의 자금조달 능력이 당분간 정상화할지가 계속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피치는 룽후집단이 내년 310억 위안(약 5조7573억원) 상당의 사채와 협조융자 상환 기한을 맞는다고 지적했다.
룽후집단은 22일 오는 5월에 기한이 도래하는 위안화채 15억 위안을 갚는데 필요한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3개월 동안 순유입한 유동성이 16억 위안이고 1년간 77억 위안 넘는 자금이 들어왔다고 룽후집단은 전했다.
이울러 룽후집단은 국내 은행대출과 정부보증채를 통해 연말까지 더 많은 자금을 조달할 계획도 내놓았다.
2023년 부동산 업계 전체의 판매 침체로 인해 룽후집단은 부동산과 금융상품의 시가평가 변동을 제외한 중핵이익이 113억50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절반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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