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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회복세에 ‘개코인’ 폭등…2520% 뛴 넌 누구냐 [매일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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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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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다시 7만달러를 회복했다.

반등세에 가장 크게 튀어오른 건 밈(Meme)코인이다. 밈코인은 온라인 상의 유행어나 이미지를 토대로 장난스럽게 만들어진 코인을 뜻한다.

통상 밈코인의 높은 상승률은 개인투자자들을 코인시장으로 끌어들이는 미끼상품같은 역할을 한다. 누구나 깊은 공부 없이 아무 코인에 투자해 큰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로 보이기 때문이다.

비슷한 밈코인이 순차적으로 가격이 급등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참여가 급증하기도 한다. 다만 밈코인의 경우 변동성이 워낙 크기 때문에 투자에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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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9일 오후 1시 현재 24시간 전보다 0.51%하락한 7만4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 거래를 7만달러 위에서 마감했다. 지난 14일 이후 약 2주만에 종가 기준 7만달러를 넘긴 셈이다.

지난 14일 역대 최고가인 7만3777달러를 기록한뒤 일주일만인 지난 20일 6만4529달러까지 하락했던 비트코인은 다시 9% 가량 반등했다.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01% 하락한 35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덴쿤 업그레이드 이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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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시가총위 100위 이내의 코인 중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가격 상승률을 기록한 코인은 도그위프햇(WIF)이다.

이 코인은 올해 들어서만 2520% 가까이 상승헀다.

이 밈코인은 모자 쓴 시바견 사진이 특징이다. 지난해 11월 발행됐다.

상승률 609%로 두번째를 기록한 플로키(FLOKI) 또한 처음엔 아무 의미 없이 만들어진 코인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강아지인 시바견에서 아이디어를 얻는 플로키이누라는 캐릭터를 특징으로 한다.

3위의 페페는 웹에서 매우 유명한 개구리 캐릭터 ‘페페’를 특징으로하는 밈코인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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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상자산 시장에서 밈코인에 대한 주목도가 커지면서 다양한 논쟁도 벌어지고 있다.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는 최근 X를 통해 “밈코인은 코인 산업에 해를 끼친다.

시가총액 수십억 달러 규모의 밈 코인이 업계 발전을 위해 합법적인 제품을 개발하는 팀의 노력을 가리는 것 같다”라면서 “지난 2018년 ICO 붐을 통해 알 수 있듯 이러한 자금은 업계 전반의 발전을 이끌 수 없다”며 비판적 견해를 피력했다.

반면 코인 데이터터 분석 업체 메사리(Messari) 리서치 VP 마트제 버스는 최근 열린 웹3·블록체인 개발자 중심의 컨퍼런스 ‘비들 아시아 2024’에 참석해 “많은 사람들이 밈코인을 제로섬 게임이라고 말하지만 밈코인은 장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면서 “실제로 밈코인은 성공적으로 대중들을 온체인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향후 새로운 자산 클래스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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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비트코인캐시(BCH)도 최근 연일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있다.

다음달 2일로 예상되는 반감기를 앞두고 이번주들어서만 16.97%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캐시는 지난 2017년 비트코인을 하드포크해서 만든 코인이다. 기존의 블록체인을 그대로 복사해서 다른코인을 만들었다는 뜻이다. 반감기라는 특성도 똑같이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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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총량은 196만9140개로 전날보다 0.91% 줄었다.

미국 투자자들의 매수심리를 나타내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은 0.034%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한국시장의 매수심리를 나타내는 김치프리미엄은 5.28%다.

10%에 육박했던 김치프리미엄은 이번주들어 크게 줄어들었다.

선물시장에서 포지션을 아직 청산하지 않은 계약 수를 나타내는 미체결 약정은 전날보다 2.49% 늘었다. 일주일전에 비해서는 15.12% 증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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