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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추미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합당 원칙적으로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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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과 합당 논의는 성급해"

"우군으로서 연대는 가능"

아주경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하남갑 후보가 지난 14일 경기도 하남 선거사무소에서 더불어민주당 하남갑 출마 선언 기자회견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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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갑에 출마하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총선 후 조국혁신당과 민주당 합당 가능성에 대해 "원칙적으로 반대한다고"고 밝혔다.

추 후보는 지난 28일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에 출연해 "조국혁신당은 하나의 개혁 우군으로서 연대할 수 있는 것이지 합당하면 또 당 내에서 정무적인 판단을 내세우고, 우아한 개혁이니 뭐 그런 식으로 주저하는 세력들에게 먹힐 수 있기 때문에 합당 같은 논의는 성급하고 또 반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는 최강욱 전 대표가 이끌었던 열린민주당의 합당도 반대를 했다"며 "개혁 연대 세력으로서 서로 함께 좋은 아이디어를 내고 개혁을 견인해내는 그런 역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합당이 되는 것은 오히려 당의 색깔과 주장을 희석시킨다"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지금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저 추미애가 법무부 장관 시절에 저는 이미 검찰 독재를 예고했다. 미리 경고를 했다"며 "당시 국민들께서 윤석열 찍어내기라고 오해를 했더니 그게 아니고 추미애가 정말 옳았구나 뒤늦게 인정을 하시고. 그것을 조국혁신당이 그대로 받아 안았다고 저는 생각한다"고 답했다.

추 후보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대선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보는지 묻는 질문에는 "가능성이 있지 않겠나"라며 "누구나 국민의 열망을 잘 담아내고 또 쉬운 언어로 말씀 드리고 호소하고 그 실천 의지를 보인다면 조국 대표 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대선 후보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미리 장담은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조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경쟁할 수 있을 정도로 클 것이라 보는지 묻는 질문에는 "알 수 없다"며 "일단 전국적인 지지와 관심을 모으고 있고 제1당의 대표는 이재명 대표이기 때문에 그것은 제가 지금 말씀드릴 수 있는 형편이 못된다"고 했다.

아주경제=송하준 기자 hajun825@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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