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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이슈 로봇이 온다

“로봇이 24시간 건물관리” 로보티즈, 맥서브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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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로봇 ‘개미’ 서비스 영역 확장
건물 경비부터 청소·미화 역할 수행


매일경제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대표 김병수)는 맥서브(대표 손재익)와 업무협력(MOU)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양사가 MOU를 맺는 모습. 로보티즈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대표 김병수)는 부동산 솔루션 기업 맥서브(대표 손재익)와 업무협력(MOU)을 맺고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맥서브는 사업장 첨단빌딩 건물·시설 관리 및 부동산 자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양사는 앞으로 로봇을 통한 다양한 활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로보티즈 측은 “맥서브와의 업무협력이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가 경비 및 미화 등 건물관리 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로봇 산업 규모는 현재 5조 6000억 원 규모에 달하는데, 2030년까지 민관 협력 투자를 통해 20조원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국내 로봇 산업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국내 로봇 업계는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로보티즈의 ‘개미(GAEMI)’는 자율주행 로봇의 기본적인 기능을 유지하면서 건물 안전 모니터링, 특정 경로 순찰, 출입문 관리 같은 경비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건물 청소 및 미화를 위한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개미’는 현재 호텔, 리조트, 병원, 오피스 등에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개미’는 국내 최초로 로봇 팔이 장착되어 별도의 통신 장치 없이 자체 인공지능(AI)으로 층간이동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엘리베이터 버튼 조작, 보안 태깅, 노크, 벨링 등을 수행할 수 있어 비대면 서비스 제공에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개미(GAEMI)’는 일본의 다양한 서비스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지난달 일본의 종합병원에 도입한 ‘개미(GAEMI)’는 층간 이동을 통해 진료기록부를 전달하거나, 편의점 물품을 배송하는 등 서비스를 운영했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서빙 로봇뿐만 아니라 호텔, 병원, 빌딩 등 일상생활 속에서 더욱 밀접하게 서비스 로봇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를 통해 입증한 로보티즈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영역의 로봇 솔루션을 제공해 로봇 대중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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