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8 (일)

'불'같은 한소희, 심경글 10분만에 삭제...“억울하면 연예인 관둬라" 악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배우 한소희가 지난 27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게재한 화보 사진 원본(왼쪽)과 온라인상에 유포된 합성으로 의심되는 사진(오른쪽). 인스타그램 캡처


[파이낸셜뉴스] 배우 한소희와 류준열 그리고 혜리. 세 사람 중에서 아마도 그녀가 가장 불처럼 열정적인 성격인 듯하다. 한소희가 29일 류준열과 자신의 연애가 ‘환승연애’라는 네티즌의 주장과 비난이 계속되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명글을 올렸다가 10분만에 삭제한 사실이 알려지며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한 네티즌은 “10분만에 글 삭제 하실거면 왜 글을 올리셨냐”며 비난 댓글을 달았다. 이 네티즌은 “22살 때부터 8년간 연애한 상대가 몇달 만에 새로운 연인이 생겼다”며 “누구라도 재밌네 라고 생각할것"이라며 그녀의 경솔한 행동을 지적했다. 앞서 한소희와 류준열이 하와이에서 데이트 중이라는 기사가 나자 류준열의 전 연인 혜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밌네"라는 댓글을 달면서 '환승연애'설이 제기됐다.

이 네티즌은 "환승은 아닐 수 있지만 도의적으로 좀 그렇다. 그것도 같은 업계 사람인데"라며 "떳떳하시면 sns에 저격글 올리지 말고 류준열 한소희 두 분이서 조용히 연애하세요”라고 꼬집었다. 또 “두 분을 어떻게 생각하던 그건 대중의 판단”이라며 “대중들의 판단이 억울하면 연예인 그만둬야죠”라며 쓴소리를 달았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이 사건 이후에 그녀는 전혀 변하지 않았고 여전히 자신을 피해자라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조용히 좀 해주세요"라며 킥킥 댄 댓글도 보인다.

한소희는 아무래도 어렵게 찾은 사랑이 제대로 시작도 못한 채 ‘환승연애’라는 오해와 비난 속에 끝날지도 모른다는 초초함과 답답함, 억울함 등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저도 당사자 중 한 분(류준열)이 입을 닫고 있음에 답답한 상태"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자신의 가정사 등을 근거로 혜리와 인성을 비교하면서 악성댓글을 다는 네티즌에 대해서는 분노와 피로함을 표했다. 그러다가 혜리의 입장문 중에서 대중의 오해를 살만한 내용에 대해 반박하며 “왜 아무런 말씀도 안 하냐”며 따져 묻기도 했다. 본인에겐 "환승연애"라는 오해가 무척이나 싫고 참을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한소희는 혜리를 선배님이라 칭하면서 “(혜리의 입장문 중) 지난 11월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난 후 (류준열과)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다”고 말한 부분을 언급하며, “당사자가 아니라 자세히 말할 순 없지만 재회를 목적으로 만나자고 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게 거짓이라면 반박기사를 내셔도 좋고, 제발 사방팔방으로 연락을 하려고 해도 닿지 않는 선배님께서 연락을 주셔도 좋다”라고 썼다.

그는 류준열에 대해서는 “서른이 되어 삶의 방향을 찾아가던 중 이 사람을 만났다”며 “내 멋대로 하는 아슬아슬한 지점들을 잡아줘 전보다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을 느꼈다. 으레 남녀사이가 그렇듯 필요한 인연이라 느꼈다”며 애정을 표했다.

또 “(류준열과) 2023년 11월 사진전에서 처음 만났다”며 네티즌이 제기한 여러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했고, “전 연인과 시간을 존중하지 않고 무례하게 접근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며 ‘환승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이는 "양측 회사와 정확한 사실을 가지고 작성하는 것"이라며 "알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는 말도 했다.
#악플 #연예인 #열애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