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2곳과 계양구 3곳서 불법 카메라 발견
계양구에 불법 카메라 설치한 용의자는 추적 중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유권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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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4·10 총선 사전투표소가 마련된 인천 소재 행정복지센터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 논현경찰서는 관내 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용의자 A씨를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최근 인천 논현동 행정복지센터에 불법으로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남동구 2곳과 계양구 3곳에서 불법 카메라가 발견됐다. 인천시에는 모두 159곳의 사전투표소가 마련돼 있다.
불법 카메라가 설치된 곳은 모두 행정복지센터로, 설치된 카메라는 투표소 방향을 비추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상남도 양산시의 한 행정복지센터에서 불법 카메라가 먼저 발견됐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29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사전투표소에 대한 긴급 요청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한편, 계양구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용의자에 대해서도 추적을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것인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며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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