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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인터뷰] 이재명 "야권 170석 전망은 음모…과반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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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뉴스룸 / 진행 : 최규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JTBC는 인천 계양을에서 맞붙은 양당 선대위원장의 인터뷰를 차례로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민주당 선거를 지휘하는 이재명 대표는 야권 170석 전망이 나오는 데 대해 "음모"라고 표현하면서 여권에서 지지층 결집을 위해 만들어낸 것이라 말했습니다. 지역을 위해선 신도시 개발과 교통망 확충을 강조했습니다.

최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 계양을은 지난 대선에서 패배했던 이재명 대표를 국회의원으로 만들어준 특별한 곳입니다.

최근 8번의 선거에서 민주당이 7번 승리를 거둔 강세 지역이기도 합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잘 부탁드립니다.]

실제 오늘(28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간 지지율 차이는 13%p까지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이는 여론조사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에겐 3기 신도시 개발에 따른 교통망 확충과 구도심 재개발 등이 관건이라고 말합니다.

[나해랑/인천 계산동 : 확실히 교통이 많이 불편하고 지하철역도 없다 보니까. 수도권에 있는 지역 중에서 인천이 좀 많이 멈춰있었다고 생각해요.]

이 대표는 계양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 지하철 연장 등 광역교통망 확보 등을 공약으로 내놨습니다

[한우현/인천 작전동 : 많이 신경을 못 쓰겠지만 제1당의 대표면서, 야당이면서 대표로서. 특히 계양구 인천의 자부심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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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공식선거운동 시작했는데 소감이 좀 어떠세요?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지금 이 지역 선거도 중요하지만 사실은 전국 선거가 훨씬 더 중요하고 저는 당대표를 겸하고 있는 입장이어서 지역과 전국 선거의 균형을 맞추는 게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우리 지역주민들께서 많이 이해를 해주시는 편이라서 제가 지역에 순회를 하다보면, '여기는 맡겨놓고 우리가 알아서 할 테니까 다른 데 많이 가세요'. 이런 분도 계셔서 좀 고맙기도 합니다.]

[기자]

계양, 저희가 쭉 돌아봤습니다. 지역 구민 분들께 가장 필요한 현안은 무엇이고 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계양의 제일 중요한 과제는 지역의 좋은 기업들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입니다. 대체적으로 외지로 다 출퇴근을 하기 때문에 교통 심각하고 자체 산업기반이 취약해서 지역경제가 그렇게 활발하지를 못합니다. 다행히 계양테크노밸리가 지금 현재 개발 중이어서 우리 정치권이 좀 주력해야 될 부분이 광역교통망을 제대로 확충하고 해당지역을 첨단산단으로 지정을 해서 좀 첨단의 대기업들이 유치될 수 있게 하는 게 제일 큰 과제일 것입니다.]

[기자]

기본 사회 5대 공약 말씀하셨는데 이게 어떠한 의미이고 재원 마련은 어떻게 할 것인가 궁금합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우선 가구당 100만원의 지역화폐지원 민생회복지원금 문제는 과거에 몇 년 전 코로나 시기에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했잖습니까? 그때 경험을 반추해보면, 사실 체감적으로 판단이 가능합니다. 그때 12조원 정도의 재원으로 골목이 다 살아나고 약 2분기 동안의 경제도 매우 활성화됐던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물론 경제 순환이 정확히 잘 되면 그에 따른 세수도 늘어나서 12조원 전부가 사라지는 것도 아닙니다. 재원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사실 12조원의 재원이 걱정이 됐으면 수십조 원의 초대기업이나 초부자들 감세를 해주지 말았어야 됩니다. 소수를 위한 수십조 원의 감세는 되고, 수천만 국민을 위한 소액의 12조원 정도의 민생회복지원금은 안 된다 라는 것은 어폐가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앞으로 기본사회로 나아가야 된다고 하는 것은, 우리사회가 이제는 탈락하는 사람들 구제해주는 정도가 아니라 기본적인 삶은 우리 공동체가 함께 책임지는 좀 풍요롭고 안정적인 사회로 우리가 나아가야 되고 우리의 경제력이나 국가 역량의 수준이 충분히 그 정도는 감당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어차피 우리 사회는 과학기술 발전으로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이 필요한 대부분의 재화 서비스를 생산하는 시대로 진입하기 때문에 그때가 되면 지금까지 모든 정치의 대전제였던 일하고자 하면 얼마든지 일자리가 있다 라고 하는 전제가 깨지게 됩니다. 이 시대는 완전히 새로운 정책이 필요합니다. 저는 그것을 우리의 국가의 역량이 모두의 기본적인 삶을 충분히 보장하고도 남을 정도가 되는 시대가 곧 오기 때문에 그 시대를 지금부터 미리 준비해야 된다. 부분적으로 가능한 기본소득이나 기본서비스, 기본금융, 기본주거같은 정책을 지금부터 조금씩 조금씩 해나가야 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기자]

야권인 더불어민주당 현재 판세 질문을 하루 종일 받으셨잖아요.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야권 170석 이상 얘기는 저는 음모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 약간 호전되긴 했지만 우리 당의 현실적인 목표는 1당이 되는 것이고 최대 목표는 과반을 넘기는 것입니다. 이 지지율이라고 하는 것은 순식간에 변하기도 하는 것이고 또 우리 국민들께서 교만한 정치 세력을 잘 인정을 안 하십니다. 저는 여권에서 야권의 방심을 유도하고 여권의 결집을 위해서 의도적으로 읍소 작전을 하면서 야권 뭐 170석 얘기를 일부러 만들어냈다라고 생각합니다. 전 거기에 전혀 전 그 문제에 우리가 결코 현혹돼서도 안 되고 우리 국민들께서 여당 측이 현재 위기를 과장하고 또 야권의 방심과 일종의 오판을 초래해서 역결집을 노린다 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유권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있으신가요?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지금 민주당이 위기고 야권은 과반을 넘기는 게 쉽지 않은 매우 위험한 상황이다는 점을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리고 정말 단 한 석이라도 단 한 표라도 더할 수 있도록 우리 국민들께서 관심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결국 정치는 국민이 하는 것이고 이번 투표는 우리 국민들의 개개인의 삶 우리 다음세대 자녀들의 인생 그리고 이 나라 운명이 달려있다는 생각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영상취재 유연경 / 영상디자인 유정배 / 영상자막 장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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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바로가기 :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71865

최규진 기자 , 신동환, 최무룡, 김진광, 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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