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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40돌’ SKT, ‘AI’로 韓산업 재부흥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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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1994년 공개입찰을 통해 한국이동통신 인수에 참여하는 모습. [사진 출처 =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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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오는 29일 창사 40주년을 맞는다.

28일 SKT는 창사 40주년을 기념해 신규 캐치프레이즈 “AI로 대한민국을 새롭게 하는 힘”과 엠블럼을 공개했다. 40년 성과와 유산을 바탕으로 글로벌 AI컴퍼니로 도약해 대한민국 AI 역량을 끌어올리겠단 의지와 비전을 담았다.

유영상 SKT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창사 40주년을 기점으로, ‘글로벌 AI컴퍼니’로의 도약을 가속화한단 포부를 밝혔다.

‘AI피라미드 전략’을 통해 산업과 생활 전 영역의 혁신을 꾀한단 방침이다. AI피라미드는 자체 AI기술을 고도화하고 AI서비스를 만들어 고객과 관계를 밀접하게 하는 ‘자강’과 AI얼라이언스 중심의 ‘협력’을 추진하는 전략이다.

올해 SKT는 글로벌 통신사 AI 연합인 ‘GTAA’를 통해 AI 피라미드 전략을 글로벌로 확장한다. GTAA는 SKT와 도이치텔레콤, 이앤그룹, 싱텔그룹,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통신사들이 함께 결성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로, 텔코 중심의 AI기술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추진 중이다.

앤트로픽∙오픈AI 등과 협업 중인 텔코LLM을 중심으로 AI 추진 엔진을 확보하고, 유무선 네트워크를 AI 유무선 인프라로 진화시켜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을 확산해 갈 계획이다. 기존 사업의 AI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해 글로벌 무대에서 산업 전반의 AIX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글로벌 텔코 고객들이 사용하는 AI 서비스를 만들어, AI 시대 주도권을 확보해 나간다는 목표다.

유영상 SKT 사장은 “SKT가 이뤄온 40년의 성과는 도전적인 상황을 극복하고 성공의 역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SKT만의 DNA가 있어 가능했다”며 “이러한 도전과 성공의 DNA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해 AI로 대한민국 산업을 이끌 또 한번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T의 전신인 한국이동통신은 1984년 차량전화 서비스를 국내에 처음 도입했다. 1996년 CDMA 상용화부터 2013년 LTE-A, 2019년 5G까지 세계 최초 기록을 이어오며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 이동통신 산업 발전을 이끌어 왔단 평을 받는다. 유무선 통신을 기반으로 미디어∙커머스∙클라우드와 같은 연관 산업은 물론 메타버스∙헬스케어∙모빌리티와 같은 신세대 ICT성장도 견인했다. 하이닉스를 인수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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