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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사옥 전경. /현대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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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서울 서대문구 '홍제3구역 재건축' 공사비 협상의 극적 타결이 임박한 상황이다.
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홍제3구역은 원자재 가격, 물가 상승 등의 여파로 조합과 시공사간 공사비 이견이 심화됐다. 3.3㎡당 900만원까지 육박했던 공사비 증액 협상은 1년여간 지속됐으나 서로 간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해 작년 말에는 시공사 지위·계약 해지까지 거론되기도 했다.
양측은 수차례에 걸쳐 공법에서부터 자재 사양까지 다각도로 세밀한 협의를 했다.
특히 조합의 지하 공법 변경 및 익스테리어 설계 조정 요청을 현대건설이 적극 반영해 마감 수준과 품질은 최대한 유지하게 될 전망된다. 이에 홍제3구역은 연내 이주에 착수하는 등 본격 사업 진행에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홍제3구역은 지하 6층~지상 26층 11개동에 총 634가구를 건립하는 주택 재건축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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